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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스마트하지 않은 제니퍼룸 마리모 스마트 가습기 - JH-E58TTW

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가습기의 추가 구매가 필요해졌다. 


4계절 사용하고 있는 샤프 공기청정기 F70에 가습기능을 ON 시켜두고 사용하기 시작했고, 


내가 서식하고 있는 은재방에 가습기가 없어 알아보던 차에 아내가 던져준 가습기 링크를 살펴보고 바로 주문해서 당일 받았다. 


하이마트를 통해 오프라인 픽업이 가능한 형태라 당일날 받을 수 있었다. 성격 급한 사람을 위한 서비스로는 아주 안성맞춤 =.=;;


가습기를 살때 다음과 같은 조건이 있었다. 

자동 습도 조절 기능

세척이 간단해야 할 것

세균 번식이 되지 않도록 UV 살균 기능

너무 자주 물을 갈아 주지 안도록 물통이 커야함

어느곳에 놓아도 되도록 분무량이 충분해야 함 ( 300cc/hr 이상 )

노출되어야 하므로 디자인이 좋아야 할것

조용해야할 것


상품 금액은 정가 15.9만원 


신제품이지만 바로 할인되어 12.7만원에 구매했다. 


실제 구매 금액은 110,812원은 네이버 포인트( 해피머니 충전 99,730원 ) + 카드 16,188원 으로 결과적으로 115,918으로 구매했다. 


현재 네이버 최저가가 104,990원 이다.


홈페이지에서도 4만원 할인된 119,000원에 팔고 있다. ( 정가가 무슨 의미인지..  )


관련해서 좀 찾아보니 예전 EMK 가습기에서 디자인 적인 부분 및 물통 사이즈 정도만 바뀌고(실제론 사이즈는 같고 MAX 수위만 조절 2.5L -> 3.3L ) 크게 바뀐것은 없는것 같다. 

( 이엠케이네트웍스가 제니퍼룸으로 브랜딩 )



사진 출처 : 제니퍼룸 홈페이지 


상단 물통 부위는 폴리 카보네이트로 투명도가 높아 깔끔해보인다. 


하지만, 동작중에는 미세한 물방울들이 크게 의미 없는 디자인이 되었다. 


위에 나열한 기능중에 위 제품은 UV 살균 기능은 없다. ( 이 기능을 가진 제품은 드문 편 ) 


소음 부분도 홈페이지에서 제시하는 23dB는 1단 적용시에 가능하고, 5단 적용시 25dB라고 되어 있어 상당히 기대를 했었다. 


하지만, 세척이 상당히 편리한 제품의 공통적인 특징이 물떨어지는 소리가 크게 들린다는 것인데, 이 제품은 이외에도 구조적인 문제로 인한 소음이 추가된다. 


저 중간에 있는 에코튜브(?) 라는 것에 의한 소음이 꽤나 거슬린다.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의 저 가운에 기둥(에코튜브)과 아쿠아볼이 초음파 가습기의 분무로 인해 부딪히면서 퉁퉁거리는 소리가 비규칙적으로 발생하는데 생각보다 많이 거슬린다. 


아쿠아볼이 없다면 물이 MAX 상태에서의 가습기능은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다. 


물의 양이 적을때는 어느정도 동작하는 것으로 보아선 어느정도 높이의 공간이 확보되지 않고서는 사용이 불가능한것 같다. 


대다수의 초음파 가습기들은 그 어느정도 높이를 확보하기 위해서 세척이 어려운 물기둥(에코튜브)이 필수적으로 생기는데 그 한계를 도넛 모양의 링(아쿠아볼)으로 해결한것 같다. ( 이전에 사용했었던 미로 가습기도 약간 비슷한 구조이나 마찬가지로 구조적인 한계로 인해 호리병 같은 긴 주둥이를 갖게 되었다. ) 


이 링과 기둥이 연질의 재질이 아니다 보니 충돌에 의한 소음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 보인다. 


이 제품의 장점은 


- 세척의 편리함 

- 개취의 요소이지만, 깔끔한 디자인


단점은 

- 생각보다 거슬리는 에코링의 충돌음

- 전혀 스마트하지 않은 습도 조절 시스템

- 수평이 조금이라도 맞지 않으면 급수 알림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음

- 버튼이 가끔 안 눌린다. 

- 분무량이 400cc 라고 되어 있는데, 샤오미 1세대 384cc 스펙(터보모드)보다 적은것 같다. ( 이걸 속이진 않았을테고.. ) 

- 가격.. 



장점은 크게 설명할것이 없으니 단점위주로 간단히 설명을 하자면.. 


일단 자동 습도 조절이 될거라고 생각했으나, 인공지능(최초 전원 ON 상태) 시에만 정해진 50% 습도만 조절이 가능하다. 


그 외에는 자동 습도 조절이 되지 않고 당연히(?) 원하는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가습기의 특성상 낮은 곳에 놓을 수 없어서 책상위에 올려두었는데, 책상이 약간 수평이 맞지 않는다. 


이로 인해 물이 부족해서인지, 아쿠아볼이 가지는 특성인지 모르겠으나, 30% 가까이 되는 습도를 알려줌에도 불구하고 가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물이 부족하면 물부족 알림을 띄우던가 해야하는데, 그것도 아니면서 가습은 가습대로 되지 않으니, 그 상태로 수시간을 유지한다. =.=;; 


전혀 스마트 하지 않다.. 인공지능이라고 했으니 지능이 떨어지는 로직을 탑재한것 같다. 


물부족 임계치를 좀 조정해두었어도 간단히 해결되었을것 같은데.. 


가습기는 그 특성상 바닥에 놓고 쓰는 제품이 아니다. ( 바닥이 축축해진다.. ) 즉, 모든 제품을 테이블이던 선반이던 그 위에 올려두고 쓴다. 


그리고 바닥이라는 것은 꽤나 높은 비율로 수평이 맞지 않는다. 그래서 대다수의 가구들은 바닥에 높이 조절 기능이 있다.


이것을 조금만 생각했더라면 충분히 처리가 가능했을듯 한데.. 


이 작은 문제로 인해.. 인공지능이 바보가 되었다. 


상황에 따라선 좁은 곳에서 사용할 수도 있어서 자동 습도 조절 기능이 있는 제품으로 구매한것인데... 


전원 버튼을 포함한 버튼이 터치식인데, 정전방식의 터치식으로 보인다. 


아주 가끔씩 터치가 먹지 않는다. 


고장났나 수차례를 눌러 보아도 동작하지 않아 옷에 손가락을 문지르고 터치를 해야 터치가 먹힌것을 알고 정전식인 것을 파악했다. 


그리고 물 부족 알림이 떴을때 물통을 들고가 채운뒤 다시 끼우면 동작하지 않는다. 


이게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는데, 습도를 알리는 표시등 모든 것이 정상이나 분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때도 고장인지 알고 AS를 받아야 하나 생각을 했었는데... 


다시 전원 버튼을 두번 눌러 껐다가 켜주면 잘 동작한다. 


명확하게 사람이 인지하고 다시 키게끔 하게 만든것인지..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난 불.편.하.다.... 


이름에 대놓고 스마트 가습기라고 되어 있는데.. 전.혀.스.마.트.하.지.않.다... 


결론 그냥 샤오미 1세대 가습기 살껄... 


PS. 그래서 샤오미 가습기도 사봤다... 그랬더니 불량품 당첨.. 반품하고 중고로 사서 부모님께 설치해 드림. 


UV 램프로 인해..  또다른 단점이.. ( 색이 바랜다.. ) 


적고나서 보니 굉장이 엉망인 제품으로 귀결되는 것 같은데, 


가습기의 성능이나, 디자인 등등 기본기는 나쁘진 않다. 소음도 크진 않으나, 퉁퉁 하는 소리가 잠시 거슬리는 정도로 이해해주는게 맞다. 


나의 눈높이가 높을 뿐.. 이 또한 가격대비 과한 욕심일 수 있으나, 다음번은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한번 적어 본다. 




2019-01-01 - 물부족 알림 문제점( 가습도 제대로 되지 않고, 물부족도 알림 노출도 되지 않은 상태로 수시간 지속됨) 에 대한 추가 확인을 진행하였으나, 마찬가지로 100% 동일한 현상이 재현됨. 관련해서 제니퍼 룸에 관련 내용을 공유할지 고민 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