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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are

아메리칸 스탠다드 - 비데 일체형 변기 플랫 아쿠아 C831000E

먼저 이 시국에 일본회사의 제품 사용기인 점은 죄송합니다. 불매 운동 전에 구매하긴(2019-06-19) 했지만...  

구매기

2019년 7월부터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의 인테리어를 시작했었습니다. 

인테리어에 들어가는 대다수의 기구들은 제가 원하는 대로 하고 싶어서 셀프 인테리어를 선택했습니다. 화장실 변기도 그중의 하나였는데 맨 처음부터 비데 일체형 변기를 고민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제품을 고를 때 예산이라는 것이 있어서 가격을 무시할 수는 없었는데, 저 제품(아메리칸 스탠다드 플랫 아쿠아)은 현재 인터넷 최저가가 90여만 원 정도 하는 제품이고, 그때 당시에도 가격은 별반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품명이 제가 구매할때만 해도 KF-8310 이었었는데(정리를 그렇게 해둠), 공식사이트는 C8310000E 입니다.

최저가(83만원)는 플랫아쿠아가 아니라 플랫라운드 제품입니다. 그래서 90여만원 정도가 됩니다.

이때 당시 플랫 제품과 라운드 제품이 있었는데, 거기에 플랫 아쿠아라는 신제품이 추가되었고, 청소가 용이하도록 Aqua ceramic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라서 가격이 좀 더 고가였습니다. 

깨알같이 "*Option 사항 입니다."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디자인 등은 모던하고 심플해서 취향저격이었으나, 변기에 거의 100만 원을 투자하기엔 예산이 조금 애매해서 마음속으로는 접고 있었습니다. 이 정도 디자인의 변기는 찾아보기 어려워 아쉬웠지만.. 

그러다가 인테리어 제품을 구매할 때 크게 인터넷 최저가와 중고나라의 방법을 통해 구매하는 방법을 터득하다 우연히 변기도 저렴하게 올라오는 케이스가 있어 변기를 중고(?) 거래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화장실 인테리어 공사하시는 분이 얘기를 주시길 아메리카 스탠다드 제품이 돈만주면 덤핑 구매가 가능하여, 인터넷에 최저가로 나온 제품들이 대다수 그런 제품들이라고 하더라고요. 대림이나 타 브랜드는 거의 그런 경우가 없다고 하고요. 

암튼 저는 그런 제품인지는 모르겠으나, 인테리어를 계획하에 미리 구매를 했다가 취소하는 바람에 판매하는 분에게 55만원 정도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직접 양평동까지 가서 실어왔고, 변기를 중고 구매한다고 놀란 아내에게 쓰던 게 아니라 미사용 새 제품이라는 설명을 잘해야 했습니다. 

인테리어 시작하기 전에 모든 제품들이 준비가 되어야 했기에 당분간(1달이상) 안방에 놓여져 있었던 중고거래 새(!)변기입니다. 

판매자분이 인테리어 하신다고 Plat 액세서리 5종 세트(FH1052)도 구매하셔서 그것도 2개를 개당 6만 원에 데려왔습니다. 현재도 최저가가 8만 원 정도이니 저렴하게 구매했었네요. 

다만, 이중 물컵과 비누 받침은 쓰지 않았지만 개별 구매하는 것보다도 저렴해서 그냥 샀습니다. 

 

그 후 화장실 설치를 잘하고 한 장 찍었습니다. 

거울까지 셋팅하고 찍은 사진

이후 강화 유리까지 세팅하고 찍었습니다. 

그리고, 약 2년이 지난 오늘 그 후기를 작성해봅니다. 

원래 이전부터 사용기를 써보려 생각했었는데 이제야 정리하게 되었네요. 

욕실이 좁아 세면대도 작은 것으로.
전용 부속품도 뭔가 디자인이 다르다. 

 

서술이 길었는데, 장단점 위주로 정리해봅니다. 

장점

  • 디자인 - 디자인이 깔끔합니다. 
  • 비데일체형 - 비데와의 일체감이 좋습니다. - 당연한... 
  • 직수형 - 물탱크가 없어서 물 맺힘 현상도 없고, 수압이 낮은 집에서 문제가 되는 물 내린 이후에 세면대 수압이 낮아지는 시간이 짧습니다. 물탱크가 없어서 디자인도 심플합니다. - 작은 볼일 기준 20초 
  • 조명 - 옵션으로 조명이 변기 내부에 조명이 들어오도록 설정이 가능합니다. 불 안 키고 사용 가능. 
  • 자동 물 내림 - 기본형임에도 (상위 제품은 자동 개폐 기능도 있음) 자동 물 내림 기능이 있습니다. 앉아 있는 시간을 기준으로 작은 것과 큰 것을 구분하는 것 같습니다. 
  • 뚜껑을 닫을 때 소음이 나지 않도록 천천히 닫힙니다. 
  • 리모트 컨트롤로 원하는 곳에 컨트롤 패널을 붙일 수 있고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 배관이 큰 편이라 웬만해선 막히지 않는다고 합니다. 

 

단점

  • 자동 물내림 - 장점이면서 단점으로 적은 이유는 화장실이 2개인 경우에 1개만 자동 물 내림 기능을 쓰고 있다면 이케이스에 해당합니다. 자동 물 내림에 익숙해져 그 기능이 없는 변기를 사용 시(저희집의 경우 안방 화장실)에 착각하고 물을 내리지 않아 다음 사용자가 의도치 않게 봉변(?)을 당하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일부러 그런 것이냐고 추궁당할 수 있습니다. 
  • 직수형 - 저희 집은 그렇지 않은데 수압이 낮다면 설치가 불가능합니다. 
  • 가격 - 변기 치고는 상당히 고가입니다. 
  • 청소 - 시트 부분을 청소 난이도가 있습니다. - 틈새가 있어서 잘 더러워지는 편입니다. 완전 방수의 스펙은 아니라서 물을 마구 뿌리면서 시원하게 청소하기는 애매합니다.  
  • 비데일체형 - 비데를 고를 수 없습니다. 비데 성능이 나쁘진 않은데 만족하지 못한다면 변기를 교체하지 않는 이상 방법이 없습니다. 
  • 리모컨 패널이 지워집니다. - 미리 매니큐어 신공이라도 해두었어야 했는데, 정지 버튼이 자주 쓰여 지워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색상도 달라 더 티가 납니다. 뒤늦게 매니큐어 발라주었습니다. 
  •  

기타 

  • 정전일 때 문제가 될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단지 불편할 뿐 동일하게 동작하는 수동 버튼을 제공하고 있어서 문제가 없습니다. 물을 변기 안으로 회전하면서 넣어주는 버튼과, 배수를 위한 버튼 2개가 있습니다. 
  • 웬만해선 막히지 않는데 마구 넣는 휴지에 장사는 없었습니다. 
  • 분명 직수형 20초라 짧긴 한데 수압이 낮은 상황이라면 길게 느껴졌습니다. 세면대의 앵글밸브로 인한 문제라서 교체하고 났더니 20초는 무의미 해졌습니다. 

 

결론 

정가를 주고 사라면 아마 안 살 텐데, 원래 샀었던 가격이라면 다시 구매를 할 것 같긴 합니다.

만족감도 높고, 직수형이 생각보다 좋았고, 디자인도 좋습니다. 특히 자동 물 내림 기능은 정말 편합니다. 

 

  • 파이채굴러 2021.08.23 11:09 신고

    안녕하세요. 파이채굴러입니다.
    요기조기 구경다니다가 들어왔는데,
    포스팅 진짜 잘하시는거 같아요.👍👍
    저도 배워갑니다.
    시간되실때 제 블로그도
    한번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