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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닉스 창문형 에어컨 - EWIE067-MWK 본문
현재 살고 있는 집의 상황은 이렇습니다.
32평의 구축(2베이) 아파트 17층 (탑층)이며, 남동향이라 반대편은 북서향입니다.
아이방이 베란다를 확장하여 긴 구조인데, 창이 나있는 방향이 북서향이라 새시를 3중창에 로이유리로 해도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는 무지하게 덥습니다.
올해는 도저히 안되겠어서 에어컨을 생각했고, 벽을 뚫어 실외기를 설치하는 것도 고민해 봤으나, ( 간혹 그런 단지 내 그런 세대를 봤지만.. ) 설치가 그리 용이하지 않아 보여서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최근 들어 핫한 창문형 에어컨을 고려하고 탐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선택지가 그리 많지 않아서 다음과 같은 3개로 압축되더라고요.
1. 파세코 프리미엄2 - PWA-3500PS
2. LG 휘센 오브제 컬렉션 - WQ05DCWDS
3. 위닉스 EWIE067-MWK
창문형 에어컨 하면 바로 떠오르는 게 파세코라 바로 알아봤고, 무지성으로 구매할 뻔했습니다. 하지만 디자인이 참.. 라운드 디자인을 좋아하지 않았고 더더욱 두꺼워 보이는 그 디자인은 보는 내내 한숨이 나올 것 같았지만 워낙 기능이나 성능으로는 정평이 자자해서 1순위로 물망에 올려두었습니다.
에어컨 하면 원래 LG인데, 디자인 또한 출중하니 가격적인 메리트만 있다면 정말 좋았을 뻔했습니다.
최저가로 올라가 있는 쿠팡은 몇 주째 품절이라 무슨 생각으로 가격비교사이트에서 안 내려가는지 모르겠지만.. 혹시나 싶어 클릭해 보면 역시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생각도 안 하고 있었던 위닉스! 아내가 이런 것도 있더라 하고 던져준 링크에서 "디자인은 엇?! 뭐지?" 하는 생각에 맨 처음은 위XX만 보고 위니아에서 디자인을 제대로 했구나 ( 물론 LG 카피캣이라 불리지만.. )라고 생각했습니다.
에어컨 만들었던 회사는 제한적이라 위닉스라는 것을 잊고서 위니아의 이전 제품을 찾아보고 디자인이 환골탈태했네 라는 감탄만 늘어놓았다가 위닉스라는 사실을 깨닫고 그래도 베타테스터는 될 수 없지란 생각으로 아쉬움에 클릭을 멈추어야 했죠.
듀얼인버터면 에어컨의 스펙인 냉방능력, 냉방효율, 전력소비량 등에서 크게 차이는 없기에 제일 중요한 건 설치 및 디자인 그리고 소음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 부문의 탑인 파세코를 생각했는데, 위닉스가 취침모드 소음 시 32dB이라는 얘기에 혹했죠.
암튼 그래도 당연한 거지만 냉방능력 2350W, 냉방효율 4.33W/W, 소비전력 990W 에너지 효율 1등급에 WiFi 지원하여 App으로도 제어 가능하다는 점은 당연하지만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스펙은 스펙일 뿐 실제 사용기가 중요한데 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후기는 죄다 "업체로부터 지원받아 솔직하게 쓴 후기"라는 딱지가 붙어있었죠. 대체적으로 걸러야 하는 후기지만 너무 정보가 없어 이런저런 후기를 다 읽어봤습니다. 결론은 디자인은 굿. 설치는 쉽다.
쇼핑몰에서도 판매되기 시작하여 실 구매자들의 후기가 올라오기 시작했고, 그 글을 읽고 창문형 에어컨이라 소음은 있지만 그다지 심하지 않고 이 정도면 양호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이었습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베타테스터가 되기로 결심하고 주문했습니다.
대충 총금액은 - 680,280원 정도로 구매를 했습니다. 아직 리뷰를 쓰지 않았으나, 곧 쓸 예정이므로..
주문은 6월 1일 목요일 20시 정도에 구매를 해서, 6월 3일 토요일에 받았으면 했으나, 6월 5일 월요일에 배송받았습니다. 무겁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뭐 이 정도쯤이야 했는데 생각보다 꽤나 무겁고, 남자라면 설치가 가능하나 여성분들은 절대 혼자 설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단순히 드는 것이 아니라 높은 창틀로 올려야 하는 것이기에 더 힘든 것 같습니다.
박스가 생각보다 많이 컸습니다. 제 생각이 잘못되어서 더더욱 크게 느껴졌습니다.
박스 안에는 설명서 및 기타 부속 및 기본 거치대, 그리고 본체가 들어있습니다.
설치 거치대의 모서리는 날카로운 부분이 있어서 꼭 장갑을 끼고 조립해야 합니다. 자칫하면 피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설치에 들어갑니다.
위아래 있는 나사들 총 4개를 창들이 들어갈 수 있도록 약간 풀어줍니다.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아코디언 모양의 주름틀을 확장시켜 주고, 좌우 레버를 위로 들어 올려 고정해 주면 됩니다.
다만, 우리 집의 경우 기존 커튼레일과 커튼 박스가 넓지 않은 편이라서 생각보다 비좁았습니다.
그리고 잘 고정해주어야 하는데 밑에서 제대로 고정되었는지를 꼭 확인해주어야 합니다.
아래에서 위를 봤을 때 틀이 위에 맞닿아서 잘 고정되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대략 에어컨을 끼우기 전의 모습입니다.
이때 끼우기 전에 꼭 뒤에 창을 열어주세요. 무거운 에어컨을 들고서 저 창문을 열지 않아서 제대로 들어가지 않아 다시 빼고 열고 다시 끼우는 것을 반복했더니 아주 힘들었습니다.
드디어 설치를 했습니다.
그리고 간단히 구동도 해봤습니다.
날이 오늘따라 선선하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제대로 동작하지 못했으니 진정한 사용기는 아닙니다.
간단히 설치하고 써본 감상을 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장점
- 디자인은 역시 좋다.
-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 설치가 비교적 쉬웠다. ( 설치 환경이 PVC 창이고, 높이도 적당하여 별도의 설치 킷이 없는 것도 한몫한 듯합니다. )
- 전원 케이블이 적당히 길었다.
- 설치킷이 실버 알루미늄 색상이라 흰색 새시에 이질감이 거의 없었다.
# 단점
- 무게가 꽤 나간다. ( 힘없는 남자는 설치가 쉽지 않다. )
- 틈새 막이가 조금은 허술해 보인다.
- 보관할 박스가 너무 거대하다.
# 특징 혹은 개선했으면 하는 점 ( 아직 단점인지 장점인지 확신할 수 없는 것들 )
- 여름철이 끝난 이후에 쓸 수 있는 보관 킷이 있었으면 좋겠다.
-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엔 에어컨 앞쪽으로 바람이 들어온다. 소음도 함께 들어온다.
- 2중창에서 설치후엔 에어컨으로만 막고 있으니 외부 소음이 있는 지역에 있는 경우 꽤나 신경 쓰인다.
- 에어컨이 동작할 때 나는 소음은 아직 제대로 들어보지 못했으나 절대 조용할 것 같진 않아 보인다. ( 기대감을 낮추어야 하나? )
외부 소음이 신경 쓰여 에어컨을 쓰지 않을 때 창을 닫을 수 없나?라는 생각에 손잡이를 뜯었습니다.
실은 태풍 등이 왔을 때 신경 쓰일 듯해서 문을 닫을 요량으로..
외측창은 이런 손잡이로 되어 있는데, 커버를 떼면 이렇게 나사를 풀 수 있습니다. 여기 있는 나사 4개만 떼면 될 줄 알았으나, 자동 고정되는 형식이라 그냥 손잡이만 떼고 닫으면 자동으로 잠겨 버려서 안에 있는 걸쇠도 풀어내야 했습니다.
요 부분 2개의 나사를 풀러 떼어냈습니다.
테이프로 가릴까 하다가, 잘 보이지 않는 위치이기도 하고 끈끈이가 더 보기 싫어 이 상태로 닫아봤더니 문제없이 잘 닫힙니다.
설치 끝.
조금 더 사용해 보고 다시 사용기를 작성해 볼 예정입니다.!!
3개월 사용 후기
결론부터 먼저 얘기하자면..
파세코 살껄.. 디자인만 이쁘다.
- 위닉스측에서 소음을 어떻게 측정한 것인지 모르겠으나, 꽤나 시끄럽습니다.
- 특히 창문형 에어컨을 처음 써본 사람들은 이게 정상인건가? 싶을 정도의 소음입니다.
- 다만, 날카로운 소음은 설치 프레임을 스폰지 등으로 보완해주었더니 사라졌습니다.
- 좌측 냉기가 나오는 날개쪽이 닫힌채 동작하는 경우가 수차례 있었습니다.
- 특정 패턴이 있는것이 아니라서 AS를 신청하기가 애매했는데, 한참 켜놓았는데 시원하지 않아서 봤더니 닫힌채로 돌아가고 있더라구요. 하드웨어의 기본 상태 체크도 제대로 되지 않는 것 같아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 벽걸이 에어컨과 비교했을때 체감 냉각 성능이 확실히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 제품의 특성일 수 있으나, 2 in 1 삼성 무풍 에어컨의 벽걸이 에어컨을 26도로 해놓으면 조금 지나면 추워서 27도로 해두는데, 얘는 24도나 25도로 해도 온도를 더 높일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더 가까운데 있었는데도 말이죠.
- App 으로 콘트롤 할 수 있는데, 제품이 1개라서 그런지 아니면 기능이 적어서 모르겠지만 삼성 스마트 싱즈 앱에 비해서는 빠른데,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나 싶은데, 온도 이력은 일간, 주간, 월간이 모두 직선입니다. 이력이라고 해서 저장되는 줄 알았는데.. 현재 상태를 보여주고 있나 봅니다.
- 전력 소모량은 이력이 저장되지 않습니다. 1번 킨 상태에서의 전력 소모량만 측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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