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Lean

2017-12-28 본문

일상

2017-12-28

judeKim' 2017. 12. 29. 01:03
반응형

어제부로 2017년도의 회사 생활은 종료되었다. 


오늘부터는 휴가~


휴가가 더 많이 남았지만, 더이상 쓰기가 애매했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은우방의 고장난 안정기의 등기구를 제거하고 필립스 LED 40W 등으로 바꾸어 달았다. 


예상했던대로 천장에서 나온 전원선이 짧아 선을 연장해주고, ( 이것도 길이 체크 잘못해 한번에 안 끝남.. -_-;; )


선 연장으로 인해 약간 기울긴 했으나 육안으로는 거의 식별 불가. 


나름 별탈없이 잘 마무리 지었음. 


바꿈으로서 변화가 있다면 전원스위치를 켰을때 기존의 형광등보다 켜지는 속도가 훨 느림. 


약 1초가량의 딜레이가 있다. ( 필요한 초기 전류랑 때문이라고 하기엔 기존 형광등이 더 전류 소모량도 컸을 텐데 말이지.. )


꺼질때도 한번에 꺼지는 것이 아닌 의도하지 않은 fade out 이 있다. 


그래도 확실히 기존 FPL-36W x 3짜리 등기구보단 훨씬 밝아졌다. 적어도 형광등 갈일도 이사가기 전까진 없을 것 같아서 좋군. 



그리고선 점심을 먹으러 스마트 타워 근처에 갔다. 


켄로쿠 우동 - 평촌점


지하 주차장에 차를 대고( 차가 많네 ), 우동 1개, 부타동, 은재를 위한 어린이 메뉴와 다코야키를 시켰다. 


최고는 아니었으나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다. 후추맛이 강했으나 구운파와 같이 먹을때의 느낌은 쏘~쏘~


다 먹고 빵을 먹고 싶어하는 은애랑 주차할때 봐둔 Brown 에 갔으나 종류가 별로 없어서 파리바게뜨로 가서 학원 투어하고 있을 은우를 위해 간식거리를 간단히 샀다. 


스마트 타워 근처가 정말 엄청 많이 변했다. 


특히 겐로쿠 우동 건물 옆 골목은 이국에 온것 같은 느낌도 물씬 풍길 정도로 색달랐다. 


아마도 이곳 투어를 조만간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 은애가 찜해둠.. ) 



차를 타고 다시 우방으로.. 


아버님이 치매이신데.. 어머님이 직접 병간호를 하고 계신다. 


이전에 사드린 욕창 방지 매트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다고 하셔서 방문. 


가서 확인해보니 예상했던대로 설정값이 너무 낮았다. ( 2 ) 


그래서 다시 4로 바꾸고 정상적인것 확인하고 


세차장으로 고고씽



한동안 세차를 못해서 차가 너무 더럽기도 했지만 ( 얼마전에 빗길운전으로 인해 최악은 면함 )


은재 보드게임 보내기전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 갑자기 세차장으로 고고.. 


겨울철 평일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적었고 기다림 없이 물 4천원어치를 쏘아주고 드라잉도 하지 않은채 집으로 왔다. 



잠깐 앉았다가 은재 보드게임학원(?) 데려다주러 씽씽카를 태우고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우유를 사들고 들어옴. 



집에 와서 잠시 회사에서 홀로 근무하고 있는 팀원과 업무 정리 한판 하고, 


그 사이에 아내가 은재 데리러 나갔다가 옴. 



그리고선 버팅기다가 졸려서 은우 침대에서 낮잠 한숨. 



아내가 깨워 .. 너 1987 볼래 말래 ? 하길래.. 동네 아줌마 한명과 함께 롯데 시네마에서 1987을 봄. 


뭔지도 모르고 갔다가 가기 직전에 박종철 열사 사건에 대한 내용이라는 것만 알고 봤는데, 


아내가 손수건을 준비해야하네 하길래 슬픈 영화인가 보다만 했다가.. 영화 상영내내 빠져들어 봄. 


영화가 끝났는데 여운이 아주 강하게.. 남았다. 


한국인이라면 꼭 봐야할 영화라고 생각하고, 이런 얘기가 이제서야 영화로서 알려지기 시작한게 답답해짐( 물론 그전에도 있었지만.. )



집에와서 아까 하다만 시퀀스 다이어그램 정리하고 공유메일 하나 쓰고.. ( 회사 출근은 끝났지만 업무는 계속.. )


그릿이라는 책에 대해서 알아보다가.. 킨들에 epub 넣는 법 찾아보는 삼천포로 빠짐. 


아 그리고 빠뜨린것 한가지. 


인터넷으로 구매한 수은 건전지로 자동차키 배터리 교체도 했네. 


그리고 은우태어날때부터 했었던 월드 비전 후원을 종료했다.. 



이젠 자야지.. 


나름 바쁘게 지낸 하룰세~






반응형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년 목표  (0) 2019.01.01
CTS vs 그랜저 IG 하이브리드  (1) 2018.12.09
관붙이 앵글밸브라고 들어보셨나?  (0) 2017.03.31
CTS4 5개월간의 사용기  (0) 2017.02.05
CTS4 를 만나다.  (4) 2016.08.26